한국에서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거쳐 현재는 아얄라 고등학교에서 스페인어 1반을 가르치고 있는 박조안 선생님은 현재의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여정을 거쳤습니다. 뉴욕과 한국에서 금융을 전공했던 박 선생님은 이제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교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박 선생님은 한국에서 살다가 뉴욕으로 이주하면서 미국 문화와 생활 방식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처음 왔을 때, 영어도 전혀 할 줄 몰랐고 친구도 없었어요,” 박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그 친구들을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었어요.”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나라를 넘나드는 어려움 속에서 박 선생님은 뉴욕에 잠시 머물기로 결심하고, 이후에는 새로운 직장과 기회를 찾아 캘리포니아로 이사했습니다. 뉴욕과 캘리포니아는 외국인의 시각에서는 비슷해 보였지만, 대도시와 교외 지역의 문화 차이는 매우 컸습니다.
“뉴욕에서는 모든 것이 매우 빠르게 돌아갔고,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도 매우 빠르게 진행됐어요. 반면 캘리포니아에서는 모두가 매우 여유롭고, 모든 일에 시간을 두고 진행했어요,” 박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박 선생님은 평생 여러 곳을 이사하며 다양한 생활 방식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생활 습관과 방식을 계속 바꾸는 것이 힘들었지만, 한 가지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박 선생님은 아이들을 좋아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언어를 가르치고 싶어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의 에너지와 학습에 대한 열정을 좋아해요. 아이들에게, 특히 제가 정말 흥미롭게 생각하는 언어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영광이에요,” 박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스페인어를 가르치는 일은 박 선생님이 항상 관심을 가졌던 일이며, 자신의 인종과 관계없이 스페인어를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박 선생님은 자신이 잘 하고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든지 가르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스페인어를 정말 좋아해요. 스페인 문화는 한국 문화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박 선생님은 말했습니다. “한국인들은 한국에 대한 열정이 매우 크고, 어른에 대한 예의와 존댓말이 있어요. 이는 스페인 문화와 언어랑 비슷한 점이예요. 그들도 매우 감정 표현이 풍부한 사람들이거든요.”
박 선생님의 수업 방식과 교실에서의 열정적인 모습에 대해 9학년 학생인 김채린과 류하린은 박 선생님의 수업을 즐기고, 그녀를 존경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선생님은 정말 친절한 선생님이세요. 여러 문제를 어려움 없이 쉽게 설명해주시고, 수업을 정말 재미있게 만드세요,” 김채린은 말했습니다. “열정적인 자세와 다양한 활동과 수업 방식으로 수업을 즐겁게 만들어 주세요.”
모든 학생들이 박 선생님을 존경하며, 그녀의 수업 방식 덕분에 다양한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른 학생들은 박 선생님을 통해 스페인어를 배우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다른 언어로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선생님과 함께 스페인어를 배우면서 훨씬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선생님은 제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이제 친구들과 전혀 다른 언어로 대화할 수 있고, 그 덕분에 새로운 친구도 사귀었어요,” 류하린은 말했습니다.
박 선생님은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결단력을 보여줍니다.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어를 가르칠 수 있는 능력으로 학생들과 다른 사람들과 연결하고자 하는 열정과 자신의 시야를 넓히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Translation:
From living in Korea to New York and California, Ms. Joanne Park is now a Spanish 1 teacher at Ayala High School. Park went through a journey to get to where she is now; starting in finance in New York and Korea, to a beloved teacher to all.
Park went through a tough time trying to adapt to the American culture and ways as she moved to New York after living in Korea.
“When I first came to the U.S. from Korea, I didn’t know any English, and I didn’t have any friends,” Park said. “After some time here, I made new friends and through them, I was able to learn English.”
While struggling with learning a whole new language and moving across the country, Park decided to stay in New York for a while before moving to California for a new job and new opportunities. Despite New York and California appearing similar from a foreigner standpoint, the culture was drastically different from a major city to a suburban area.
“In New York, things were very fast paced and the way everyone worked was very fast paced, but in California, everyone was very relaxed and took time with everything,” Park said.
Park frequently moved throughout her life and had to adjust to the many different lifestyles with each environment she found herself in. Despite the struggles to constantly change her lifestyle and habits, one thing remained the same: Park loved kids and wanted to teach them a language that she loved and thought was unique.
“I loved the kids’ energy and the passion they have for learning. I think being able to teach kids and especially a language that I find really interesting, is such an honor,” Park said.
Teaching Spanish was one of the things that Park was always interested in and had wanted to teach to others despite her being a different race. Park believed that as long as you’re good at it and have a certain passion for it, you should be able to teach it and have fun while doing so.
“I love Spanish so much. I think the culture of Spain is pretty similar to that of the Korean culture,” Park said. “Koreans tend to have a lot of passion for Korea and the respect system we have is very highly standardized. This is similar to the Spain culture and language, since they are also really expressive people.”
From the way she teaches to the enthusiasm in her classroom, students Kylie Kim (9) and Harin Ryow (9) both enjoy Park’s class and look up to her.
“Ms. Park is such a nice teacher who knows how to explain different subjects well without any problems and with ease,” Kim said. “She makes her class so fun with her enthusiasm and the way she sets up different activities and lessons.”
All of her students look up to Park and learn so much easier with the way she teaches and shows different subjects in many different fun and interesting ways. Other students have noted that learning Spanish through Park has made conversing with others in Spanish easier.
“Learning Spanish with Ms. Park has helped me understand way easier and faster. She helps me stay organized and learn with ease. I now know how to converse with friends in a totally different language and gain new friends while doing so,” Ryow said.
Park embodies the determination of moving from place to place and being able to adjust with whatever is surrounding her. Despite coming from a different cultural background, her ability to teach Spanish shows her passion for connecting with her students and others and the want to broaden her horizon.